본문 바로가기
KBO 프로야구 이슈

리베라토 vs 플로리얼… 한화 이글스의 달콤한 고민

by baseball-14 2025. 7. 15.
반응형

 

KBO 리그 2025시즌, 솔직히 말해서 한화 이글스가 이렇게까지 잘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전반기 끝나고 1위라니? 작년만 해도 “그냥 5할만 해줘도 감지덕지”였던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진짜로 가을야구는 물론이고, "이러다 한국시리즈?"라는 말도 슬슬 나오고 있죠.

근데 여기서… 아주 반가우면서도 애매~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외국인 타자 둘 다 잘해버린 케이스.

 

‘임시직’인데 너무 잘해서 문제인 리베라토

리베라토, 이름만 들었을 땐 “누구…?”였는데
실제로 경기를 보니까 와, 이 친구 장난 아니에요.
15경기 타율 0.387에 OPS 1.006. 이건 그냥 외국인 타자 수준이 아니라
"리그 MVP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겁니다.
타석 들어설 때마다 뭔가 해줄 것 같은 그 느낌. 팬들은 이미 홀딱 반했어요.

거기다 웃으면서 세리머니도 잘하고, 팀 분위기도 완전 업 시켜주고 있잖아요.
리베라토 빠져나가면 덕아웃 분위기까지 다운될까 걱정이라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원래 있던 플로리얼은? 솔직히 나쁘지 않았어

그렇다고 원래 외국인 타자였던 플로리얼을 까내릴 수는 없어요.
이 친구도 시즌 초반 적응기 지나고 나서부터는
꽤 안정적인 활약 보여줬거든요. 타율 0.271에 OPS 0.783, 도루도 13개나 하고
중견수 수비도 깔끔하게 해주는 스타일.
무슨 화려한 건 없지만 “딱 팀에 필요한 역할 잘하는 선수” 느낌?

근데 문제는 부상이었죠. 6월 초 KIA 정해영 공에 손가락 맞고
뼛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골절이 나면서 한 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
그 사이 리베라토가 들어와서 존재감을 폭발시켜버린 겁니다.

두 명 다 쓰면 안 되나요? → KBO 규정상 안 됨

많은 팬들이 “그냥 둘 다 써요!” 하는데
KBO 리그 외국인 선수는 3명까지, 그중 야수는 최대 2명까지인데
한화는 이미 투수 2명 + 타자 1명 구성이에요.
즉, 플로리얼이 돌아오면 리베라토는 나가야 하고,
리베라토를 남기려면 플로리얼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더 골치 아픈 건…
리베라토는 단기 계약이라 7월 18일까지 계약 연장 여부를 알려줘야 해요.
한화 프런트, 진짜 고민될 겁니다.

숫자만 보면 리베라토가 앞서긴 해요

수치만 보면 리베라토가 확실히 압도적이긴 합니다.

선수  경기  타율  OPS  홈런  타점
리베라토 15 0.387 1.006 2 13
플로리얼 65 0.271 0.783 8 29

게다가 리베라토는 득점권 타율이 무려 0.600… 이건 말이 안 되는 수준이에요.

물론 표본은 적지만, 지금 흐름만 보면 ‘누굴 빼고’가 아니라
‘누굴 남길까’가 훨씬 현실적인 선택이죠.

플로리얼이 아예 못한 것도 아니고…

단점은 확실히 있어요.
플로리얼은 수비나 주루는 리그 상위권 수준이고,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다져온 기본기도 탄탄해요.
다만, 뭔가 ‘폭발력’이 부족하달까?

게다가 리베라토는 잘 맞는 투수에겐 진짜 강한데,
정통 하드싱커나 변형 패스트볼엔 약점을 보이기도 했어요.
(예: KIA 제임스 네일 상대로 완전 무력…)

이런 점을 보면,
플로리얼이 후반기엔 더 나아질 가능성도 있죠.
전반기 65경기 치르면서 슬슬 리듬 잡았고,
후반기엔 완전히 터질 수도 있어요.
(2022년 푸이그도 전반기 부진하다가 후반기 완전 날았거든요.)

한화의 선택은?

결국 한화가 어떤 전략을 세우느냐가 핵심이에요.
"지금 성적 유지 → 리베라토"
"후반기까지 꾸준함 기대 → 플로리얼"

전반기만큼 승부수를 던진다면 리베라토,
장기전 준비하려면 플로리얼. 팬들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아직 결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리베라토가 KBO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긴 건 부정할 수 없겠네요.

이건 ‘고민’이라기보다 ‘행복한 갈등’

솔직히 말해서,
이런 고민 자체가 한화에겐 얼마 만인가요?
작년까지만 해도 외국인 타자 하나 제대로 못 써서
골머리 앓던 걸 생각하면,
지금은 진짜 "누굴 남길까" 고민하는 게 꿈만 같습니다.

7월 18일, 어떤 발표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하나.
2025 한화 이글스는 진짜 뭔가 다릅니다.

리베라토든, 플로리얼이든
후반기에도 멋진 경기력 보여주길!

반응형